어느 나른한 일요일 오후..
간만에 달콤한 휴식을
취하고 있었는데....
갑자기 빵을 사오라는 아내의 부탁(사실 반협박,,)에
못이기는 척 찾게된 #에르제 성수!
(혼자만의 시간 오히려 좋아 흐흐)
과연 힙한 성수의 분위기에 걸맞게
뭔가 빵집도 힙해보이는건 기분탓이었을까요 ㅎ
건널목 맞은편에서 봐도 사람이 붐비는걸 보니
맛집이란 걸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!
음..간판도 뭔가 힙함 ㅎㅎ
이국적이기도 하구요.
빵순이 아내 덕에 아재가
이런 힙한 곳에도 와보네요 후후
가게가 그리 크진 않지만 다양한 종류의
갖가지 빵들이 눈길을 사로 잡더라구요
늘 먹던 빠리의 빵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?
가격이 싸진 않지만 그만큼 빵이
고급스럽고 특별한 느낌이랄까.. ^^
빵위에 새겨진 에르제(Herge)라는
레터가 제법 멋스러웠어요!
아내가 꼭 사오라고 했던 빵 리스트를
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하며 하나씩 챙겨 담았어요!
커스터드크림크로와상, 무화과 깜빠뉴, 초코 깜빠뉴, 뺑스위스
아쉽게도 초코 깜빠뉴는 품절인지 찾을 수 없었고
대신 내가 먹고싶었던 바질스콘을 담음!!
가게 한켠에서는 이렇게 귀여운
굿즈들도 판매를 하는데요
사실 아내가 저를 성수까지 보낸 이유는
저 쪼끔한 키링인형 때문이였죠,,
어디서 저걸 본건지 에르제에서만
판매하는 굿즈라며 꼭 사와야 된다고....ㅎㅎ
결국 요 분홍 녀석으로 픽을 했습니다.
귀엽기는 하네요 ㅎㅎ
가격은 19,000원! 당연 핸드메이드겠죠?
공장에서 찍어낸 마데인차이나와는
확실히 퀄리티는 다릅니다 ㅎㅎ
계산 전 가림막? 조차 감각적인 느낌이라
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크크
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와 아이랑
그 자리에서 빵 순삭해버렸네요 ㅎㅎㅎ
비록 투덜투덜거리며 나오긴 했지만
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
콧바람을 쐴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는,,^^
위치 :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35 1층
영업시간 : 평일 10:00~19:30, 토/일 10:00~19:30
주차 : 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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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르제 성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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